[파이낸셜뉴스]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27일 “블록체인 기술은 미래 도시를 형성하는 기층이 될 것이며, 미래 경제는 탈중앙화 디지털 경제의 형태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이날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이하 BWB) 2022’에 기조 강연자로 초청받아 “디지털 경제의 미래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재편하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대규모 채택을 통해 스마트시티의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현재 도시들이 해결해야 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 의료 가용성, 비효율적인 기술, 에너지 부족, 인프라 유지, 주택 공급, 교육 접근성 등의 문제들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다. 그는 또한 “가상자산의 대규모 채택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주최국인 한국은 가상자산 통합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정부 시스템을 고도화하며 메타버스 개발로 디지털 미래의 발전을 확보하고자 하는 선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스틴 선은 특히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규정준수, 포용, 친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제시하고, 이를 촉진하여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트론의 역할을 밝혔다. 트론은 설립 이후 규정 준수를 최우선 과제로 간주해 왔다. VTRX는 독일 금융청과 도이치 뵈르체의 엄격한 규정 준수 승인을 통과해 독일 증권거래소에 공식 상장됐다. 이후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등 EU 14개국에 상장됐다. 또한 트론은 같은 해 부산시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부산시 마스코트 NFT 주화를 발행하기도 했다. 또한 트론은 포괄적인 금융 인프라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스틴 선은 WTO 그레나다 대사로 임명돼 그레나다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국제 무역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트론은 이 달 도미니카의 국가 블록체인으로 지정돼 도미니카 팬 토큰 발행을 승인받았다. 도미니카는 트론 기반 토큰 7개를 국가 법정 화폐로 받아들였다. 가상자산이 법정 화폐로 채택된 것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다. 트론은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가상자산 탄소 등급 연구소 CCRI는 트론은 가장 친환경적인 블록체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트론은 위임 지분증명 방식(DPoS)으로 작업 증명(PoW)과 같은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에 비해 월등한 에너지 소비 효율을 보인다. 그는 “트론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인터넷의 탈중앙화를 지속적으로 가속하고 보다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들이 만들어지고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 경제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고 미래 도시들의 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27 22:37:56[파이낸셜뉴스]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이 인간 수명 연장과 항노화 연구를 위한 생명과학 경연대회 기금 조성에 5만1000달러를 기부했다. 26일 트론에 따르면 올해 초 비타 다오(VitaDAO), 포어사이트 연구소, 므두셀라 재단, 라이프스팬에 의해 조성된 론제버티 프라이즈는 인간의 수명 연장과 노화 관련 질병의 치유를 목표로 하는 경연대회로, 기존의 과학 연구 기금과 달리 과소평가되고 간과될 수 있는 수명 연장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론제버티 프라이즈는 현재까지 총 상금은 30만 달러가 넘으며 6800명이 넘는 지지자를 보유하고 있다. 저스틴 선은 “론제버티 프라이즈 기금 조성과 그 의미를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간은 지금껏 극도로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 왔다. 생명은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며, 평균 수명을 연장하는 것은 세상을 우리의 상상 너머의 세계로 바꿔줄 것이다. 스마트한 연구원들을 모아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한 더 많은 발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론제버티 프라이즈 기금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저스틴 선의 이번 기부금액은 현재 받은 기부금 중 두 번째로 큰 액수이며, 첫 번째는 또 다른 블록체인 리더인 "V신" 비탈릭 부테린이다. 비탈릭은 앞서 이 기금에 13만 달러를 기부했다. 저스틴 선과 비탈릭 등의 수명 연장 과학에 대한 관심이 산업에 시범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많은 블록체인 기업가와 웹3.0 애호가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인류 생명과학 탐색을 추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26 09:39:08[파이낸셜뉴스] 분산형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트론(TRON)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이하 BWB) 2022’ 행사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NFT Busan 2021에 이어 열리는 행사로 '블록체인과 도시, 그리고 문화'를 주제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또한 여러 블록체인 기업의 전시와 사이드 이벤트, 기업별 밋업과 유명 아티스트의 NFT 작품 전시, 해커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저스틴 선은 이번 BWB 행사 첫날(27일) ‘디지털 경제 속의 미래 도시: 라이프스타일을 재편하는 블록체인’을 주제로 30분간 온라인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블록체인의 미래 라이프스타일과 금융 디지털 세계에 대한 트론의 구상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저스틴 선은 후오비의 초청으로 BWB 2022 행사 이틀째인 28일에 진행되는 후오비 메인 콘퍼런스의 개회사를 맡을 예정이다. 그는 이 달 후오비 글로벌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최근 저스틴 선과 트론은 한국 블록체인 산업 지원에 적극적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지정된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행보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 저스틴 선은 지난 2021년 부산시청과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가 주최한 ‘NFT BUSAN 2021’을 공식 후원하고 부산 마스코트 NFT 주화를 공동 론칭했다. 또한 올 5월 부산 블록체인산업협회에 20만 달러를 기부해 부산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에 기여했다. 저스틴 선은 "한국은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빠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같은 제도는 아시아가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10-24 13:44:25방예담(사진=카마스튜디오) SM, JYP, YG 3사는 천재 뮤지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지만 대중들의 시선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바로 ‘K팝스타2’에 출연 중인 방예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라쿤보이즈가 탈락하고 이천원과 앤드류최, 악동뮤지션, 그리고 방예담이 TOP4에 합류했다. 특히 이날 경연에서 단연 화제를 모은 무대는 타미아의 ‘Officially Missing You’를 불러 287점이라는 최고점을 받은 악동뮤지션이지만 이에 못지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무대가 바로 방예담의 ‘When a man loves a woman’이다. 하지만 문제는 방예담에게 쏟아지는 이런 뜨거운 관심이 ‘화제의 중심’보다는 ‘논란의 중심’에 더 가깝다는 점이다. 사실 방예담과 관련된 논란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특유의 미성으로 등장과 함께 ‘제2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수식어를 부여받은 방예담이지만 아직 12살이라는 어린나이로 인한 부정확한 발음과 불안한 호흡 등이 드러나며 꾸준히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이런 목소리와는 반대로 심사위원들은 매 경연마다 방예담에 대한 호평과 극찬을 이어왔고, 이로 인해 방예담은 방송 때마다 자의든 타의든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의식하듯 박진영과 양현석은 “왜 심사위원들이 (방예담에게)흥분하는지 시청자들은 잘 모르겠다는 말도 있는데 노래는 가창력보다 박자가 더 중요하다”, “심사위원들의 방예담에 대해 칭찬이 많은데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등의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명’과 ‘설득’을 하고 있다. 즉 심사위원들 본인 스스로도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이 방예담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시각차이는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이는 ‘K팝스타2’의 심사위원인 양현석과 박진영, 보아가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회사에 소속돼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YG와 JYP, SM 3사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초대형 기획사이고, 현재 ‘K팝스타2’ 참가자 중 가장 어리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방예담의 스타성을 그냥 보아 넘길 리가 없는 것이다. 방예담 baby(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더욱이 지금까지 방예담이 보여준 무대 중 최고로 꼽히는 ‘baby’가 바로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의 곡이라는 점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결국 양현석의 “한국의 저스틴 비버가 될 수 있겠다”라는 평가처럼 심사위원들은 방예담에게서 ‘미래의 마이클 잭슨’이나 ‘미래의 저스틴 비버’의 가능성을 엿보고 이 같은 기대에 사로 잡혀있는 것이다. 더불어 오디션 프로그램이 곧바로 데뷔로 이어지지 않고 유명 기획사의 등용문정도로 활용되고 있는 국내 연예계의 풍토역시 방예담의 현재보다 미래를 보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분명 그동안 방예담이 ‘K팝스타2’에서 보여준 모습은 12살 아이의 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보여준 것임은 틀림없으며, 실제로 방예담이 미래에 저스틴 비버 못지않은 세계적인 스타로 각광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새로운 인재 발굴이 오디션의 취지라고 하지만 방예담은 여전히 완성형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인재로, 아직 이뤄지지 않은 미래의 일로 인해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심사와 평가가 이어진다면 이 역시 ‘서바이벌 오디션’이라는 본질에서 벗어난 길인 것이다. 이제 ‘K팝스타2’는 TOP4와 단 3번의 경연만이 남아있다. 다음 무대에서 참가자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저스틴 비버의 망령’에 사로잡혀 납득하기 힘든 결과를 내놓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0 16:03:04그룹 킹덤(KINGDOM) 단이 극과 극 매력을 선보였다. 킹덤(훤, 자한, 단, 아서, 무진, 루이, 아이반)은 4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 단의 개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단은 밀리터리 느낌의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단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강렬함과 온화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단의 상반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7부작으로 이뤄진 '히스토리 오브 킹덤'은 진정한 왕으로 각성하려는 한 명의 왕과 그를 돕는 각기 다른 시간 선에서 온 여섯 왕의 대서사시다. 이번 앨범은 킹덤이 3년 여간 이어온 시즌1 마지막 편으로 '태양의 왕국' 자한의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다. 이에 킹덤의 리더인 단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이하 킹덤 단 일문일답. Q. 7개월 만에 컴백이다. 소감은? 기다려 주신 사랑하는 킹메이커(팬덤명)에게 감사하다. 처음으로 뮤비를 해외에서 찍었고, 왕국의 역사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할 앨범이기 때문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설레는 마음으로 멋진 무대를 통해 보답하겠다. Q. 최근 데뷔 후 첫 북남미 투어를 마친 소감과 앞으로 서고 싶은 무대나 공연이 있다면? 정말 너무 소중한 인연과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사랑을 더 멋진 무대로 꼭 보답하고 싶다. 또 한국에서도 콘서트를 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Q. 'History Of Kingdom' 7부작을 마치는데 기억에 남는 편은? 앨범 하나하나 너무 소중했기 때문에 한순간도 빠짐없이 기억이 난다. Q. 지난 3년 여간 이어온 7부작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킹메이커를 얻었다. Q. 방대한 세계관이었던 7부작을 마무리하는 소감은? 함께 고생해 주신 많은 스태프분들과 킹덤에게 가장 큰 사랑을 주신 킹메에게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이어질 킹덤의 또 다른 시작을 함께해 주시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이번 앨범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순순히 7명으로만 채워지는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독성 있는 후렴 구간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Q. 가수의 꿈을 꾸게했던 롤 모델은? 아부다비 '케이콘'에서 통역 일을 하다 우연히 몬스타엑스 선배님을 보게 됐다. 너무 멋있는 무대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꾸게 됐다. Q. 콜라보 하고 싶은 국내외 아티스트가 있다면? 제임스 아서(James Arthur), 에드 시런(Ed Sheeran),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유년 시절을 책임져 준 가수였다. 그리고 몬스타엑스 주헌 선배님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배울 점이 너무 많은 존경하는 선배님이라 콜라보 해보고 싶다. Q. 데뷔 3년 차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팬이 있다면? 제가 무대에 서 있는 걸 진심으로 응원해 주고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제 행복이 가장 소중했던 팬분. 힘들 때 정말 큰 위로였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줬다. Q. 앞으로의 목표나 꿈이 있다면? 케이팝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에게 킹덤을 더 알리고, 선한 영향력으로 소통하며 위로가 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킹메이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킹메이커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많이 보고 싶다! 이번 활동도 우리 킹덤이들이랑 예쁜 추억 많이 만들자! '사랑한단!' 한편, 킹덤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미니 7집 '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GF엔터테인먼트
2023-10-04 11:17:34[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35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 우려와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진 않다.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0.12% 하락한 3518만3825.39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는 0.27% 상승한 3542만6000원에 거래된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212만6672.88원, 빗썸에서 214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부는 비트코인 2000억 추가 매수 '비트코인의 대부'로 알려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5445비트코인(1억4730만달러·약 1946억원)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수가는 2만7053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글로벌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비트코인 추가 매수로 인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5만824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6조원 수준이다. 세일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기관 자금 수십 억 달러가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ETF가 상장되더라도 투자자들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비트코인 프록시(대리인)로 인정할 것이다. 우리는 암호화폐 업계의 스포츠카이고, BTC 현물 ETF는 대형 유조선(super tanker)"이라고 강조했다. HTX(후오비) 해킹..."끄덕없다" 이날 중국계 가상자산 거래소 HTX(옛 후오비)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사이버스(Cyvers) 보고서에 따르면 HTX 거래소는 지난 24일 해킹을 당해 790만달러(약 106억원) 규모 가상자산을 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 겸 HTX(후오비) 고문이 HTX의 사용자 자산은 해킹과 관계없이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스틴 선은 "HTX가 해커의 공격으로 500만 이더리움(약 800만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시인하며 "손해액 전액을 커버했고 관련 이슈는 전부 다 해결했다"고 밝혔다. 모든 사용자 자산도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저스틴 선은 해커의 지갑 주소를 공개하며 "800만달러는 HTX 사용자 자산 규모인 30억달러에 비하면 적은 액수"라며 "HTX가 2주면 벌어 들일 수 있는 금액"이라고 밝혔다. 룸네트워크 고공행진 중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779.86포인트로 전날보다 0.11% 상승했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도 0.5% 상승했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7.37%이다. 테마별로 보면 대부분의 테마 디지털 자산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오라클 관련 디지털 자산들의 상승 폭이 7.1%로 가장 컸다. 그러나 SNS 컨텐츠 관련 디지털 자산들은 상승장 속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거래대금이 1681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룸네트워크(LOOM) 종목의 경우 이날 오전 9시 기준 145원으로 전날보다 18.85% 상승했다. 앱토스(APT) 종목은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1229.0%로 가장 높았으며, 가격 또한 4.23% 상승한 7510원에 거래됐다. 업비트 공포지수는 전날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한 4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현재 시장이 중립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9-26 10:44:09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에서도 매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메디큐브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부스터힐러(사진)'를 앞세월 지난 8월 미국 내 매출 64억원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성공적인 연말 소비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연간 매출 실적 역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1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가 본격 성장세를 타면서 미국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월 메디큐브의 미국 매출은 64억원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엔 2022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의 성공으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8월 실적은 최종 결산 내역에 따라 일부 매출이 이월될 것을 감안하더라도 신기록 경신에는 무리가 없을 만큼 높은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는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통합한 메디큐브 브랜드의 가파른 매출 상승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억원 후반 ~ 20억원 사이였던 미국 메디큐브 월 평균 매출은 올해엔 30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최고 인기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힐러'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서 '부스터-H'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뷰티 디바이스 초도 물량을 이틀 만에 완판 시킨데 이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으로 유명 셀럽이자 인플루언서인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도 이어졌다. 화장품 라인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콜라겐 라인과 제로라인의 제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K-뷰티의 높은 인기를 발판으로 현지에서 전개한 적극적인 컨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자사몰 바깥으로 확장 중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 한 결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유형의 현지 인플루언서 그룹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실 고객 리뷰와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조한 콘텐츠 마케팅을 병행했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자사몰 외에도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판매 비중을 늘려가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추수감사절로 시작하여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은, 미국 최대 연말 소비 시즌"이라며 "에이피알 역시 전세계 고객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2 18:07:48[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미국에서도 매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메디큐브는 베스트셀러 제품인 '부스터힐러'를 앞세월 지난 8월 미국 내 매출 64억원을 올렸다. 에이피알은 성공적인 연말 소비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미국 연간 매출 실적 역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1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가 본격 성장세를 타면서 미국 역대 최대 월간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월 메디큐브의 미국 매출은 64억원으로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 5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엔 2022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진행한 프로모션의 성공으로 해당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8월 실적은 최종 결산 내역에 따라 일부 매출이 이월될 것을 감안하더라도 신기록 경신에는 무리가 없을 만큼 높은 수치다. 현재 미국에서는 브랜드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중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통합한 메디큐브 브랜드의 가파른 매출 상승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0억원 후반 ~ 20억원 사이였던 미국 메디큐브 월 평균 매출은 올해엔 30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다. 최고 인기 제품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힐러'다. 지난해 9월 미국 시장에서 '부스터-H'라는 이름으로 첫 선을 보인 이래 빠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 뷰티 디바이스 초도 물량을 이틀 만에 완판 시킨데 이어,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부인으로 유명 셀럽이자 인플루언서인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도 이어졌다. 화장품 라인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콜라겐 라인과 제로라인의 제품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은 K-뷰티의 높은 인기를 발판으로 현지에서 전개한 적극적인 컨텐츠 마케팅과 온라인 자사몰 바깥으로 확장 중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 한 결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미국 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여러 유형의 현지 인플루언서 그룹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는 한편, 실 고객 리뷰와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조한 콘텐츠 마케팅을 병행했다. 여기에 기존 온라인 자사몰 외에도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 판매 비중을 늘려가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월~12월 실적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추수감사절로 시작하여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까지 이어지는 이 기간은, 미국 최대 연말 소비 시즌"이라며 "미국 외 전세계 소비자가 할인을 노리고 몰려드는 만큼, 에이피알 역시 전세계 고객을 사로잡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9-12 09:16:07【 실리콘밸리·서울=홍창기 특파원 한영준 기자】 '리플(XRP)'의 승리가 가상자산의 승리로 이어질까. 3년 가까이 이어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가상자산 리플 발행사 리플랩스 간의 소송에서 법원이 사실상 리플의 손을 들어줬고, 가상자산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라는 반응이다. 리플의 승소는 리플의 승리일 뿐, 증권성 논란이 있는 다른 가상자산들도 각자의 논리로 자신이 증권이 아님을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도·업계도 "리플의 판정승" 18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리플의 소송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리플랩스와 SEC가 판결 이후 여론전에 들어간 때문이다. 리플랩스와 SEC는 2020년부터 리플의 증권성을 두고 소송을 진행해왔고, 이달 13일(현지시간) 뉴욕지방법원은 리플이 "그 자체로 증권인 것은 아니다"라고 판결했다. 리플랩스의 스튜 알데로티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번 판결로 미국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결제에 리플을 사용하는 데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SEC는 이번 판결에 항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게리 갠슬러 SEC 위원장은 "법원의 판결을 아직 검토 중이며, 판결을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과 전문가들은 '리플의 판정승'을 선언한 상태다.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리플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933원을 기록하고 있다. 판결이 나온 직후 1000원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하면 조정을 받고 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리플 가격이 800원 선을 넘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강세장이 유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금융투자사 키록의 저스틴 다네단 아시아사업개발책임자는 "명확한 법적 기준이 마련된 것은 아니지만 공개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토큰이 법적으로 증권이 아니라는 것이 명백해진 것은 엄청난 선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원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리세일, 블록딜에 대해 증권성을 인정한 것은 리플 측의 숙제다. 발행사(리플랩스)로부터 리플 코인을 구매한 기관투자자들이 추가 소송에 휘말릴 수 있어서다. ■"韓 금융당국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리플의 승소가 증권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상자산들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이번 소송은 리플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탈중앙화됐는지 리플 스스로가 기술력과 소송 비용을 통해 증명한 것"이라며 "SEC는 가상자산 26종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고,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에도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 소송은 이번 판결과 다른 갈래로 봐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국내의 경우 미국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의 증권성 범주는 더 좁게 형성돼 있다. 손익에 대한 기대를 넘어 '공동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이 귀속되는 권리'까지 표시돼야 증권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 법 제도는 판례 중심인 반면, 우리나라는 당국의 제도가 중심이기 때문에 금융당국의 결정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준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조달 목적으로 발행한 블록체인 자산의 경우 토큰증권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서 합법이 될 수 있는 길은 열렸지만 그 경계에 걸쳐 있는 코인들은 발행 방식을 두고 증권성 논란이 이어질 수 있다"며 "사실상 변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판결에도 우리 금융당국은 '지켜보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법인 세종의 황현일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는 규제 기관이 적극적으로 알트코인의 증권성을 따지지 않았다"며 "이번 판결로 이 같은 입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2023-07-18 18:34:57[파이낸셜뉴스] 지노믹트리의 미국자회사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Promis Diagnostics, PDX )’는 방광암 체외 조기진단 제품인 ‘얼리텍-BCD’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27일 지노믹트리에 따르면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생명을 위협하거나 영구적으로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혁신기술에 대해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FDA가 심의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규제 기준을 유지하면서 개발, 평가 및 검토를 가속화해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환자 및 의료진이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얼리텍-BCD’ 제품에 대한 미국 FDA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은 혁신적인 진단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 방광암 환자를 조기에 식별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진단제품을 미국 진단 시장에 선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암 재발 진단과 예후예측 사용 용도로 적응증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확정 임상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얼리텍-BCD’는 혈뇨환자의 소변에서 방광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얼리텍-BCD’는 혈뇨 환자의 소변에서 방광암 조기진단용 바이오마커인 PENK 유전자의 특정 부위 메틸화를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법으로 측정해 방광암을 진단한다. ‘얼리텍-BCD’는 수 차례 독립적인 탐색 임상시험에서 방광암 고위험군 환자 진단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90% 이상으로 높은 정확도를 가지는 것으로 증명된 바 있다. 또 방광암 재발모니터링 용도로도 유효성이 있음을 최근에 확인했다. 현재 혈뇨환자 중 방광암 조기진단 목적으로 한국식품의약품 안전처 제조허가를 위한 대규모 전향적 확증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혈뇨는 방광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혈뇨환자의 5~20% 정도만이 방광암으로 진단된다. 그럼에도 현재 혈뇨환자 대상 방광암 위험도를 1차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객관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불필요한 방광경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표준검사법인 방광경 검사는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 검사를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의료비 부담이 발생한다. 따라서 비 침습적인 검사로 편의성을 높이고, 정확한 성능을 갖춘 체외 조기진단법의 개발이 미 충족 의료수요로 남아 있다. 미국 프로미스 다이애그노스틱스의 저스틴 리 비즈니스 전략 및 운영책임자는 “FDA와 계속 협력해 확정임상 승인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환자를 위해 ‘얼리텍-BCD’ 진단테스트를 의료인이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4-27 10:16:13